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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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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예전엔 정말 블로그를 열심히 했었는데 이젠 그런 열정도 많이 사그라들고 지금 블로그는 혼자노는 여행로그로 변모한 듯.... 여행기만 있네.. 사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내가 나중에 보고서 혼자 킥킥대거나 스스로 테러당하기 위함인데... 요즘은 컴퓨터를 킬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자꾸 소홀해지고 있다. 어쩌면 이미 산재해있는 손쉬운 다른 초간편 SNS 때문에 더 그런 듯요! 싸이월드 - 내가 이렇게 감수성이 풍부하다 페이스북 - 내가 이렇게 재미나게 살고 있다 블로그- 내가 이렇게 전문적이다 인스타그램 - 내가 이렇게 잘 먹고 있다 트위터 - 내가 이렇게 병신이다 카카오스토리 - 우리 아기가 이렇게 잘 크고 있다 얼마전에 윗 글 읽고 엄청 웃었는데.... 각 SN..
START! 혼자노는 매니악로그 다시 시작!
치유 얼마전 찌님이 사다준 장미꽃 집에 꽃병이 없어서 일하는 친구가 생수병에 꽂아줬다. 지금은 시들시들해버렸지만.... 치유라는 책을 읽고있다. 지금은 마음을 다스리고 다잡아야 할 때.... 어제보단 마음이 한결 편해졌지만, 자꾸만 병이 깊어진다. 기운내자. 포지티브 띵킹! : )
8월 잡담 8월도 벌써 3일 남았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어쩜 이리도 빨리 흐르는 건지... 늘 영양가있는 하루를 보내자며 다짐하면서 실천을 못하는 게 함정! 지금 생각한 일을 빨리 계획에 옮기려면 공부도 좀 성실하게 하고,, 덴마크 다이어트도 한다고 떠벌린지 벌써 한달째다. 이번에야말로 열심히 해야할텐데... 8월 한달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먹고 놀고 했던 한달인 듯...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고, 갠적으론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홧병도 나고, 그런 맘 제대로 못잡고 툴툴대고 짜증도 많이 내고... 내맘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이리 방황하는 내자신이 한심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더 짜증나기도 했고... 여튼 무슨 일이던간에 이젠 내자신부터 좀 돌아보려고 한다. 한가지에 꽂히면 그부분..
일상잡담 0. 너무 예민해지고 있다. 순간순간 화가 치밀어오를 때마다 참 스스로도 난감해져서... 여튼 맘을 가다듬고 릴렉스 릴렉스... 무조건 밝고 긍정적으로!!! 매순간 감사하며 살자!!! 1. 찌님 가방 사드렸다. 노트북 가방이 고장나서 내 서류가방같은 노트북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게 좀 걸려서리... 기존 가방(백팩형 노트북 가방)도 너무 별로라서 고장나기전에 하나 사드리려고 했는데 이나라는 마땅히 살만한 곳도 없고 해서 그냥 한국갔다 들어올 때 면세점에서 사올까 했는데 한국도 못가고 젠장...ㅠㅠㅠ 여튼 애플샵에 가서 하나 사드림.. 착용감도 좋고 만족해하셔서 나도 좋음. 색상은 위 사진말고 블랙 색상! 역시 찌님은 백팩이 진짜 잘어울리는 남자임.. 나이에 비해.. 우헤헤헤헷 ;-p 가격도 비교해보니 한국..
잡담 0. 혼란스러운 요즘이다. 인간관계의 덧없음을 느낀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서로 맞춰가고 배려한다고 생각해도 상처받고 참다가 결국 곪아터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누구나 다 자기 입장이 더 소중한 법이니까... 결국 내가 또 문제인건가? 1.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벌써 두달째 시도조차 안하고 있다. 누굴 탓하랴... 다 못난 내잘못인걸... 한국갈 때 정말 예쁜모습으로 가고 싶었으나 역시 한떡대해서 가게 생겼다. 남은 한달만이라도 굶고 물만 마셔야 할텐데... 자꼬만 음식이 땡긴다. 3. 억만이가 옆집 똥개에게 5군데나 물렸다.ㅠㅠ 얼마전에 그 개님이 영역표시하는 곳에 억마니도 영역표시를 하는 걸 굉장히 못마땅하게 쳐다보던데... 아마 그때부터 벼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일기 - 작년 4월 26일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해서 꼬박꼬박 일기를 쓴 지 1년이 지났고, 채운 일기장도 벌써 3권이 되었다. 읽어보면 별 쓰잘데기 없는 반복된 하루의 기록에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한국을 떠나 타지에 살면서 겪은 그날그날의 기록들 덕분에 지난 시간동안 뭘하고 살았는지 알 수 있어 재미있기도 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써야겠음! 비록 밀려서 쓰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서도... ^^;; 한국도 요즘 이상기온으로 완전 여름날씨라고 하던데... 이 곳 역시 작렬하는 태양빛에 타죽을 만큼(쫌 오바해서;;) 무지 덥다. 그래서 오늘 또 닭죽을 끓여먹기로 했음. 허나 닭손질이 무서워서.. 다리/가슴살로 손질된 걸 샀다능...히히;;
주부혼 나날이 수척해지시는 찌님과 나와 더불어 살이 쪄가는 일랑짱을 위해서 지난 주말 백숙을 만들려고 만발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생닭을 만져본 적이 한번도 없던지라.... 오동통한 닭의 자태를 보면서 정말 2시간여를 고민 또 고민 또 고민ㅠㅠㅠ 집에 위생장갑도 없고... 주방에서 쓰려던 고무장갑은 메이드가 화장실에서 사용한지 오래고...아 어쩌나 싶고... 그렇게 계속 주저하다가 그래도 해보겠다고 마음 먹었으니 한번 해보자란 마음에 양손에 비닐봉지를 끼고 닭을 주물럭대며 날개끝도 손질하고 엉덩이부분 기름도 제거하고 내친김에 껍데기까지 막 벗기고...하하하핫 처음 날개끝 자를때는 너무 무서워서 막 혼자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계속 만지다 보니 그냥 무감각한 느낌..... ^^;; 여튼 그렇게 맛있는 백숙을 완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