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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베트남

[베트남 중북부 여행기] 하노이 #2-2 경남 랜드마크72, 하노이타워 분짜

 

 

 

2014.03.23 ~ 2014.04.02

베트남 중북부 여행,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은 뒤 경남으로 이동했다.

하노이 미딩에 지인분이 계셔서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 우리는 경남 랜드마크72 구경을 하기로!

 

 

 

 

하노이의 랜드마크, 경남 랜드마크 72 (찡긋~)

 

 

 

 

 

우리는 시간도 널널하니 72층 전망대도 올라가보기로 했는뎅

입장료가 한사람당 대략 $20 정도로 싱가폴 마리나베이 샌즈에 비하면

썰렁-했던 경남이어서 가격대비 촘 마니 비싼 느낌이었다...;;;

 

 

여튼 72층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중간에 고도가 높아지며 귀가 멍멍해지는 순간이 있을 정도!

 

 

 

 

 

런닝맨 촬영으로 더욱더 유명해진 경남 랜드마크 72 !

 

 

 

 

 

회색도시, 하노이!

 

우리가 머물던 동안에 하노이는 계속 잿빛 하늘에 비도 부슬부슬 내렸었다.

해를 별로 볼 수 없는 하노이라는 말이 완전 실감!

 

게다가 다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로 다시 돌아올 땐

낮 비행기였음에도 고도를 서서히 낮추며 노이바이 공항에 착륙하기 바로 직전까지도

구름과 안개에 가려 도시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어 진짜 후덜덜덜 떨었던 기억이...ㅠㅠㅠㅠㅠ

 

 

 

 

 

암튼간에.....다시 돌아와서

너무도 썰렁한 전망대 모습에 실망하고, 전망 또한 별로라 또 실망하고

우리는 그냥 얼라이브 뮤지엄에서 사진이나 찍고 놀며 시간을 떼우기로 해씀ㅎㅎㅎㅎ

 

사람이 별로 없어 그건 참 맘에 들었다.

 

 

 

 

뜨악!!!!!!!!!!!!!!!!!!!!!!!!!!!!!!!!!!!

 

 

 

 

 

 

슛~!!!!!!!

요 구도를 잡아내기 위해 무려 열장의 사진을 찍었었다..헤헤헿

 

 

 

 

난 요런 거 좋아함...으히히히히히히히힉

 

 

 

 

삼각대도 없고 구경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요사진 한장을 건지기 위해 한참을 기다린 뒤 젊은 커플을 만나

서로의 모습들을 아름답게 담아주었다ㅋㅋㅋㅋㅋ

 

 

 

 

요 사진엔 비밀이 숨겨져이씀!!!

 원래 두사람이 같이 들어가서 찍어야 제맛인데 삼각대가 없던지라

두장의 사진을 찍어서 합성했다.. 나름 감쪽같지 않음??? 히힝

 

 

 

 

 

아고....좋아영???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얼라이브 뮤지엄에서 잼나게 사진을 찍어대며 놀다가

약속 시간이 슬슬 다가와서 이동하기로 함!

 

 

 

 

 

1층까지 내려가는 길고 긴 시간에 요래요래 놀고있당

흐허허허허허허허헣허허허허허허헣

 

 

 

 

 

 

 

 

 

밖으로 나오니 이미 어둑어둑!

 

 

지인분을 만나서 하노이의 맛집인 하노이 타워로 분짜를 먹으러 갔다.

 

 

 

 

 

일단 입가심으로 시원한 타이거 생맥!

캬하~~~~

 

 

 

 

 

기본 분짜 정식!

 

분짜는 하노이 대표 음식으로 저 소스에 면과 채소와 구운 떡갈비 같은 것을 넣어먹는

우리나라로 치면 냉면에 고기 싸먹는 뭐 그런 음식이라고 할까나???

 

 

 

 

 

스프링롤을 넣어 먹어야 완전 제맛인데,,

특히 이 곳 스프링롤이 짱 맛있었음 ㄷㄷㄷㄷㄷㄷㄷ

 

 

 

 

 

분짜 좋아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면 대부분 분짜는 길거리에서 파는

2-3만동 짜리 분짜가 최고 맛있다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 곳 하노이 분짜가 유명한 이유는 죠래죠래 고기가 따땃한 팬위에 따로 나와서

더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근데 길거리에서 파는 떡갈비가 소스에 같이 곁들여져 나오는 분짜도 엄청스리 맛나다.

 

하앙.....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나게 분짜를 먹고 소화도 시킬겸 로얄시티를 구경했다.

아직은 조금 썰렁한 내부보다는 으리으리한 외부 전경이 조명과 어우러져 웅장함까지 느껴졌다.

 

 

 

 

 

나름 신경써서 만든 조형물들!

 

아직 완전 입주는 안된 듯 해 보였는데, 미딩에 살고 계신 지인분도

이곳에 들어와 살고 싶다고 말씀을..... 솔까 나도 둘러 보면서

베트남 같지 않은 이곳에서 살짝 살아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었다 히힛

 

 

그렇게 구경을 하다 다른 지인이 합류하기로 해서 중화로 고고!

미딩 지역도 한국같은 느낌이 들었었는데 한국 식당들이 즐비해있는 중화 역시 한국 같았다.

 

 

 

 

 

치맥을 합시다~!!! 해서 치킨집으로 고고~해서는

보드카 하노이님!!!

 

 

 

 

 

타이거 맥주도 시키고....

이미 마늘 치킨님 영접할 준비완료!

 

 

 

 

 

SH가 손수 말아준 하노이 보드카 + 스프라이트 조합!

 

 

 

 

 

기대엔 촘 못미쳤던 마늘 치킨님이지만,

열심히 먹고 마시며 이날도 정말 배꼽 빠지게 재밌는 추억을 쌓았다.

 

 

: )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