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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베트남

아름다운 그 곳, 하이반 패스를 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선정한

완벽한 여행자가 꼭 가봐야할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하이반 패스(HAI VAN PASS)에 모토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녀왔다.

 

 

우리나라 대관령이나 미시령 고개와 비슷한 하이반 패스는

다낭과 후에를 연결하는 고갯길로 하이반 고개라고도 불리워진다고...

굽이굽이 이어진 고갯길로 다낭의 멋진 해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절경 때문에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에겐 필수 여행 코스 중 하나이다.

 

덧붙여 하이반 패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차량보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보는 게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음 : )

 

 

 

 

 

능숙한 모토 드라이버인 찌님덕에 열심히 모토를 달려 하이반 고개를 올라가보았다.

 

하이반 터널이 생기면서 현재 차량은 거의 짧은 이동시간 때문에 터널로 이동하는지라

한적한 고갯길을 쉼없이 달리며 몇몇 오토바이만 만났었다.

 

근데 우리가 너무 늦게(4시 반쯤) 출발해서 인적이 뜸했을 수도 있음 ㅎㅎㅎㅎㅎ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고~!!!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에 우와~ 하는 감탄사가 그냥 자동 발사!

 

하지만 가져간 카메라 배터리가 위 두장을 찍고나서 방전ㅠㅠㅠㅠㅠ

휴대폰 역시 충전을 제대로 안해서 얼마 못가 방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제대로 건진 사진이 별로 없지만

솔직히 하이반패스는 사진으로 담기엔 그 풍경이 어마어마해서

이번에도 그냥 눈으로 찍고 가슴에 담았다는 뭐 그런....이야기????  (찡긋~)

 

 

 

 

 

 

 

하이반 패스를 오르다 보면 한쪽엔 아름다운 다낭 해변이 펼쳐져있고

그 꼭대기에 올라 반대편으로 내려가다 보면 역시 아름다운 랑꼬 해변이 펼쳐져 있다.

 

그 풍경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 )

 

 

 

 

 

 

하이반 정상에서 만난 해맑은 멍뭉이 히힛-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도로인 하이반 패스!

 

 

 

 

 

모토에서 찍은 속도감이 왕-창 느껴지는 사진 ㅎㅎㅎㅎ

 

 

 

 

하이반 정상에서 반대편 랑꼬 해변으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랑꼬 해변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만난

시간이 멈춘 듯 했던 예쁘고 조용한 마을 모습.....

 

카메라만 있었다면 더 예쁘게 담았을텐데....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카메라 갖고 한번 더 방문해야지...

 

그땐 갈 때는 하이반 고개로 넘어가고 올때는 시간 절약을 위해 터널로 올 생각!

왕복으로 넘었더니 엉덩이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ㅎㅎㅎ

 

 

여튼 하이반 패스와 랑꼬 해변을 돌아보고 다낭 시내로 오니 이미 해는 져서

어두컴컴하고 때맞춰 내리는 폭우 때문에 옷도 몽땅 젖어버리긴 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은 것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