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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베트남

[베트남 중북부 여행기] 하노이 #2-1

 

 

 

2014.03.23 ~ 2014.04.02

베트남 중북부 여행, 하노이

 

 

 

오늘은 스트릿카를 타고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달려보는 날!

 

작년에 이미 나는 관광을 했었기에 그닥 볼 건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찌님은 처음이니 같이 구경하기로 했다. ; )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나가면 롯데리아 근처였나???

스트릿카들이 모여있고 바로 티켓을 끊고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얼마인지 까먹ㅠㅠㅠ 여튼 저렴... 우리 둘이 한대를 빌려서 둘러보기로 해씀

 

 

 

 

 

스트릿카 드라이버가 36거리등을 돌아주며 관광명소(?)라기엔 뭣하지만

여튼 잠시 차를 세우고 둘러보고 사진찍고 오라고 시간을 준다.

 

 

이곳도 그닥 들어가보고 싶진 않았지만 구경하라고 해서 잠시 섰던 어느 시장!

 

 

 

 

그냥 의미없이 찍었던 사진인 것 같다ㅎㅎㅎㅎ

 

 

 

 

 

다시 스트릿카를 타고 달리며 씨클로 투어를 하는 외국 패키지 관광객도 만나씀!

왠지 씨크해 보였던 할머님 허허허허

 

 

 

 

 

호안끼엠 호수인데.... 내리기 싫어서 진짜 성의없이 찍은 티가 팍팍 난다 ^^;;;

 

 

 

 

 

장띠엔 거리에 있는 장띠엔 플라자!

 

나중에 뭔가 쇼핑할 만한 게 있나 싶어서 둘러보았는데 별로 없더라는...;;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나 태국과는 달리 큰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있더라도

막상 살만한 것들은 별로 없어 내 지름 욕구를 자극하지 않아서

찌님이 참 좋아했던 것 같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하핫)

 

 

 

 

 

베트남 어디를 가도 예쁘거나 큰 거리에선 웨딩촬영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웨딩붐이 불고 있나 싶었다. 웨딩홀들도 엄청 많고...(특히 다낭!)

 

 

 

 

 

오래된 성당.... 드라이버가 내려서 사진 찍고 오라고 했는데

역시 우린 안내리고 스트릿카 안에서 찰칵찰칵ㅎㅎㅎ

 

 

 

 

화산 이씨의 시조인 Ly Thai To 동상

 

 

 

까지 둘러보고 이제는 그냥 슬슬 걸어보기로 했다.

호안끼엠 호수 안에 상징적인 거북이도 보러 가야하니께....

 

 

 

 

 

1000년이 넘도록 수도로 자리잡고 있는 Thang Long Ha Noi !!!

 

호안끼엠 호수에 떠있는 섬위에 응옥썬 사당이 있는데

저기 빨간 다리를 건너서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거북이를 보러!!!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야하는데 2만동... 약 $1 정도로 저렴!

 

 

 

 

 

성스러운 상징물인 호안끼엠의 거북이!

실제로 1968년 호안끼엠 호수에서 포획되어 박제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많은 베트남 사람들은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빈다고...

 

 

 

 

 

화려하게 꾸며놓은 사당 내부

 

 

 

 

 

그곳을 배경으로 한 컷 ; )

 

어색하고 똥글뚱글한 나를 나름 자연스럽게 잘 담아주어서 맘에 드는 사진!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핫핫

 

 

 

 

 

조식도 건너뛰고 구경하다 보니 엄청스럽게 배가 고프길래

이곳저것 둘러보다가 호안끼엠 주변 직장인들이 엄청 많이 몰리는 거리로 들어가보았다.

 

 

 

 

 

다들 요래요래 노점에 앉아 무언가를 맛나게 먹고 있었고

 

 

 

 

 

그중에서 가장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바로 이녀석!!!!!

 

 

 

 

 

뭐라뭐라 써있는데 아직까지도 뭔지는 모르겠다ㅠㅠㅠㅠ

분이 쌀국수 면이란 것만 빼면ㅎㅎㅎㅎ

 

 

 

 

 

여튼 많은 직장인들이 줄을 지어 먹던 이 요리는

쌀국수 면과 삶은 유부, 튀긴 유부, 돼지고기, 깻잎과 비슷한 채소, 두부

그리고 우리나라 순대랑 비슷한 살짝 튀겨낸 순대(?)가 혼합된 음식으로

각각을 매콤한 우리나라 멸치 젓갈과 비스한 젓갈에 찍어먹는 음식이었다.

 

 

당시 어마무시하게 배가 고팟던지라 저 어마어마한 양을

젓갈에 찍어서 허겁지겁 먹었었다.

 

 

맛은.....음..... 먹을 땐 진쫘 맛있었는데 먹고 나서 체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베트남 음식들이 대체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고 나 역시도 무지 좋아하긴 하지만

언제나 맛있게 먹고나면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이 있는데.. 요 음식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뭔말이여....여튼 맛있게 자~알 먹었다는 말씀! ㅋㅋㅋㅋㅋ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