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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베트남

[호치민/무이네 여행] 신투어 슬리핑 버스타고 무이네로!

 

 

 

2015.02.08 ~ 2015.02.12

베트남 남부 여행, 호치민 / 무이네

 

 

 

 

두둥!

무이네로 떠나는 날!

 

 

전날 신카페에서 7시 20분에 무이네로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한지라 오전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

 

 

 

 

서둘렀더니 시간이 남길래 근처에서 간단하게 쌀국수로 아침식사!

그냥저냥 무난한 쌀국수 맛이어씀

 

 

 

 

 

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신카페에서 체크인까지 마쳤는데도 이노무 버스는 1시간 가까이

도무지 올 생각을 안하고.... 역시 베트남 답다란 생각을 하면서

묘기 부리는 도넛츠 아저씨를 바라보며 무작정 기다림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탑승한 슬리핑 버스!

 

슬리핑 버스는 처음 타봤는데 그럭저럭 타볼만 하단 생각이 들었다.

뭔가 다리를 쭉 펴고 가기 찝찝했지만 나중엔 봉지 깔아두고 다리 쭉 편 상태로

옆 좌석 찌님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이동했다.

 

 

 

 

 

쌀국수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ㅋㅋㅋㅋㅋㅋ

비어드 파파에서 쟁여놓은 슈크림을 낼름 먹으면서 이동!!!! 마시쩡ㅎㅎㅎㅎ

 

 

 

 

 

무이네까지는 대략 5시간의 긴 여정인지라 중간에 휴게소에 잠시 들르는데

갈 때 올 때 모두 같은 휴게소에 들르는 것 같았다.

장사 무지 잘될 것 같은 느낌!!!!!

 

슈크림 한박스 처묵한지 얼마나 됐다고 난 또 오전에 쌀국수 먹었던 가게에서 포장해 온

 베트남 바게뜨 샌드위치 반미를 사서 얌냠욤뇸 처묵처묵.....

 

남부쪽 반미는 뭐랄까 좀 더 속이 푸짐한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무이네 도착!

 

 

신카페에서 버스 예약할 때 숙박하는 호텔을 미리 알려주면 무이네 초입부터 줄지어있는

리조트에 내려주기 때문에 참 편리했으나..........

 

우리는 신카페에서도 대략 8분 정도 더 가야하는 숙소에 머무른 지라 해당사항 없었;;;

 

 

무이네 신투어리스트에 도착한 뒤 건너편에 있는 모토바이크 렌탈샵에서

바로 모토를 렌트하고 우리 숙소로 이동했다.

 

 

 

 

 

 

2박 3일 묵었던 호텔, 무엉탄 무이네!

 

 

난 무엉탄 호텔 빠순이같음ㅎㅎㅎㅎㅎㅎㅎ

다낭에서도 무엉탄에서 묵고 포스팅해서 유입 검색어에

다낭 무엉탄 호텔이 참 많이 뜨는데.... 이번에도 무이네 무엉탄 호텔에서 묵었다.

 

 

무이네엔 괜찮은 리조트들도 많았지만 현재 바닷가에서 5분 거리에 살고있고

일때문에 그런 리조트들을 원없이 드나들었던지라 솔직히 특급 호텔에 대한 간절함이 별로 없음

이제 나에게 호텔은 그냥 깨끗하고 침대 시트나 매트리스 상태만 좋으면 만사 O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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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 호텔은 당연히 좋음...  비싸서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무이네 무엉탄은 건축된지 1년이 채 안됐고 가격도 5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무엉탄 호텔 체인에 나름 신뢰도 있어서 예약했는데,

 

샤워기 수압이 엄청 약한 것 빼고는 만족스러웠음!

새로 지은 호텔이라 손님도 별로 없어서 조식 먹을 때도 썰렁하고 직원들이랑 같이 식사ㅋㅋㅋ

 

 

 

 

 

 

아고다 예약할 때 기념일이라고 했더니 만들어 놓은 귀요미 토끼들(하트)

나름 얼굴 표정까지 꽤 디테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 짐 풀어놓았으니 이제 점심 먹으러 고고!

도너 케밥이 맛있다는 신밧드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너무너무너무 인형같이 생겨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던 귀요미 러시아 꼬마!

동남아의 휴양지는 온통 러시아에 점령당했다더니 역시나 무이네도 러시아 관광객이 젤 많았음

 

 

 

 

 

샐러드는 빠질 수 없으니 이탈리안 샐러드를 먹어봅시다!

 

 

 

 

 

그리고 등장한 도너 케밥ㄷㄷㄷㄷㄷㄷㄷㄷㄷ

스몰과 라지가 있는데 외국인은 라지도 혼자 척척 다 먹더만

우린 도저히 혼자 다 먹을 수 없어서 컷팅해서 나눠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눠먹고 모잘라서 나는 치킨 케밥 스몰 사이즈를 하나 더 시켜먹었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여행사에서 다음날 지프투어를 예약한 후에 (1대 $25)

 모토타고 무이네 시내를 구경하며 실컷 돌아다녔는데 사진은 없당ㅋㅋㅋㅋㅋ

 

 

 

 

 

돌아다니다 보니까 저녁 먹을 시간!

저녁엔 좀 쌀쌀한 날씨여서 모토타고 다니면서 추워 죽는 줄.... 낮에도 바람이 좀 강하던데

그래서 카이트 서핑이나 윈드 서핑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여튼 저녁은 보케거리에 가득한 해산물 식당 중 한곳에서 먹었음!

 

 

 

 

 

바로 옆으론 바닷가가 쭉- 펼쳐져 있어서 분위기 짱 좋았음!! 춥지만 않았으면....ㅠㅠ

근데 러시아 관광객들은 전부 헐벗고 다녀서 찌님한테 저사람들은 안추울까요??? 했더니

" 생각해봐...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인데 이 날씨가 춥게 느껴지는 게 이상하잖아! "

라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먹부림의 시간!!!!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었는데 해산물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걍 그중 젤 싱싱한 녀석들로만!!

 

 

 

 

 

요 소라는 진짜 맛났었음!!!! 파랑 양념된 나물같은 걸 같이 구워주는데 짱맛ㅠㅠㅠㅠㅠㅠㅠ

 

 

 

 

 

통통했던 새우.... 무이네 가기 삼일전에 왕랍스터를 먹어서 그랬는지 걍 그냥저냥이었지만

전날 호치민과 달리 생맥주 곁들여서 푸짐하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하앙....!!!!

 

 

 

 

 

열심히 가리비 굽고있던 종업원!

 

 

 

 

 

 

열심히 처묵하고 소화도 시킬 겸 판티엣 시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모토를 타고 3-40분을 달려 롯데마트가 있는 시내로 나가보았다.

 

 

롯데마트 바로 앞에 있던 커피숍! 젊은이들로 가득했고 야밤에 오토바이 타고 온

한국인들이 신기했는지 우리를 유심히 관찰했었다ㅋㅋㅋㅋㅋ

 

 

 

 

 

롯데마트 구경하면서 별로 볼 게 없길래 게임존으로 이동!

 

 

 

 

 

인형뽑기만 보면 그냥 못지나치는 우리 아쟈씨!!!!

 

 

 

 

 

결국 나에게 키이로이토리 짝퉁 버전같은 귀요미를 뽑아주셨음 ( ❤ _ ❤ )

 

 

롯데마트 구경하고 나와서 판티엣 시내 번화가에서 맥주 한 잔 하며 현지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싶었는데 판티엣은 너무나도 조용한 동네라서 그냥 무이네로 발길을 돌렸다.

 

 

 

 

 

바닷 바람 맞으며 모토를 2시간 가량 탔더니 엄청 추워서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려고 들어간 카페였는데 개망!!!!

커피가 맛없어도 너무 맛이 없어서 옆에 백색공포 흰설탕을 들이부은 후에야 먹을만;;

 

 

 

 

 

'노랑이'라고 이름 붙여주고 기념 사진도 찍어주었던 인형!

내가 이렇게 낭만적인 여자임 히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th CoffeeBar& Late Night Kitche

커피가 굉장히 맛없던 이곳은 위 상호의 브리또 전문 가게였음!!!!

 

 

 

 

싹싹하고 매너좋았던 주인장 남자와.... 아내로 추정되던 베트남 아가씨!!!

종업원일까 생각했는데 여자가 계산하면서 '허니..허니' 부르길래

우리맘대로 걍 부부라고 단정 지어버림ㅋㅋㅋㅋㅋ

 

 

  

 

 

 배불러서 아무것도 먹을 생각이 없었으나  옆에서 맛있게 브리또를 먹고 있고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많길래 먹신인 내가 또 참을 수 없지!!!

 

결국 우리도 양고기 브리또를 시켜서 먹고 포장해 왔다.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겁나 맛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무이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피곤함도 잊고

마구 쏘다니다가 다음날 새벽 지프 투어를 위해서 늦게 숙소로 이동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