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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로그

최후의 만찬

 

 

 

 

 

월욜부터 시작된 나의 덴마크 다이어트 때문에

지난 주말엔 눈물겨운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배고파서 올려보는 지난 주말 처묵기록!

 

 

토욜은 올만에 내가 하루종일 노는 날 :)

E언니가 동네 예쁜 레스토랑으로 초대해주셔서 JJ랑 신나게 고고!

 

 

 

리버가든이란 레스토랑인데 실내는 요거밖에 찍은 게 없넹;;

수영장도 있고 방갈로도 예뻐서... 웨스턴들이 딱 좋아하게 생긴 곳이었다.

 

 

 

테이블매트가 귀여워씸!

내자리뿐만 아니라 다른자리도 귀여웠는데 귀찮아서 걍 요것만... ^^;;

 

 

 

일단 믹스 스무디로 목을 축였다.

식전에 나온 저 칩스는 감자같았는데 눅눅했지만 너무 배고파서 리필해서 또 먹음;;

 

 

 

샐러드를 저런 유리병에 담아주면 어쩌란 말이냐!!!

예뻐보이긴 했지만 마구마구 퍼먹는 나에겐 불편해씀ㅠㅠㅠ

샐러드 옆은 소세지롤인데 양이 너무 적어서 뜨악~~!!! 했었네융...

 

 

 

내가 주문했던 록락이란 요리!

소고기양념 요리인데 무난하면서 맛있었다. 요것도 양이 적어서 아쉽;;

 

 

 

요건 JJ가 주문한 머쉬룸 스파게티인데 제일 맛있었다.

다만...이것도....이것도...양이 저정도ㅠㅠㅠㅠ

 

 

그래서....

 

 

우린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

브라우니... 찐-해서 맛있더만...허허헛

 

 

 

요건 파운드케잌이었나?? 밍밍하고 퍼석퍼석해서

디저트류 좋아하는 나도 남겼음-_-;

 

 

 

여튼 여자 셋이 모여서 맛난 음식 먹고 실컷 수다를 떨다

E언니랑 헤어지고 잠시 샵힝하러 돌아댕겼는데

점심식사의 양이 너무 적었던 탓인지 너무 허기가 지길래

2차 점심을 하러 D언니에게 연락을 해서 D언니가 추천해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고고!

 

 

 

이집도 심플한 테이블매트가 인상적이었다.

이태리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곳인데 작고 아담하면서 심플한 게

딱 전형적인 유럽식 레스토랑 느낌이었셈~

 

음식도 맛있고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자주 찾을 예정이지만....

그건 내 다이어트가 일단 성공한 이후에ㅠㅠㅠㅠㅠ

 

 

 

이름도 길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파르마햄과 파마산치즈가 들어간 루꼴라 피자랑 심플 토마토 스파게티를 흡입했다.

 

진짜 이집 피자 완전 최강!!!

담백하면서도 느무느무 맛있었음ㅠㅠㅠㅠ 토마토 스파게티도 소스가 너무

부족한 건 아닐까 싶은 비쥬얼어있지만.... 간이 딱 맞고 정말 대박ㅠㅠㅠ

 

그래서 스파게티는 나혼자 다 잡수신 듯한 느낌적 느낌!

 

그렇게 D언니와도 신나게 수다를 떨고 저녁먹을 무렵에 작별을 고하고

나와 JJ는 잠시 카페에서 한숨 돌리공.... 2차점심한지 2시간만에

다시 저녁을 먹으러 고고했스므니당...흐흐흐흐

 

그곳에서 묵은지삼겹살찌개??라고 할까나 그 음식에

소주를 가열차게 마시고 2차로 또 가라오케에 가서 양주 섞어마시고

그렇게 나의 딱 하루 일탈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날 섞어마신 영향으로 골이 아파 죽는 줄 알아쎔ㅠㅠㅠㅠ

난 독주는 끝까지 달려도 멀쩡한데 비해 섞기만 하면 몇잔에도 머리가 깨질 듯..

 

해서 찌님과 숙취해소를 하기 위해 돼지국밥을 쫩쫩 먹어주고

진짜 마지막 만찬을 하러 떠났다. 돼지갈비 먹으러....

 

 

 

 

나의 마지막 만찬이 되어주었던 녀석들....

 

 

 

그리고 디저트로 밀푀유 사와서 또 허겁지겁...

사실 너무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이젠 못먹는단 생각에 눈물을 삼키며 꾸역꾸역 먹었다.

 

 

그리고 담날부터 오늘까지 열심히 덴마크 다이어트 중이셈!

 

덴다는 2주간 하는 게 정석이라지만 난 2주까지는 너무 무서워서

일단 일주일 해보고 할만하면 2주일에 도전할 생각이다.

 

3일차인 현재까지의 컨디션은... 나름 견딜만 하다는 정도랄까??

근데 속쓰린다ㅠㅠㅠ 블랙커피 보면 토나오고 자몽 보면 신물 올라오고...

근데 의외로 계란은 잘 먹히는 것 같다. 계란이 젤 힘들거라 예상했었그덩요 ㅎㅎ

 

여튼 일주일 성공하면 금연하겠다던 찌님.... 내가 성공 못할거라고 백이십프로 장담하신

그분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하고 말테양!!!!

 

 

근데 배가 많이 고프네용 ㅠㅠㅠㅠ

루꼴라 피자.... 매운갈비찜.... 까르보나라... 삼겹살...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