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6
1주년 기념일!
당일엔 아쉽게도 찌님이 일이 있으셔서 지난 일요일 점심에 함께 식사를 했지용 :)
장소는 늘 배띄우러 가자가자 하면서도 갈 기회가 없었던
소카 호텔의 일식집 '타케조노'
룸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갔는데 너무 넓어!!
손님들 접대하기에 좋은 공간일 듯한 느낌적느낌 ㅎㅎ
찌님도 아이패드 들고 찰칵찰칵 사진 찍으시공...
에피타이저로 나온 마랑 단호박이랑 당근...
입만 버려쒀 -_-;;
시원하게 생맥주를 한 잔 들이킵니당!
드디어 배가 도착했습니다.. 사시미사시미!!
내가 좋아하는 스시스시!!
근데 가장 작은걸로 시켰더니 요런 구성으로 나와서 쳇쳇 하긴 했지만 배불렀다 ㅠㅠㅠㅠ
이날 찌님은 속이 안좋으시공 나도 사시미보다는 스시파이기 때문에...
적당한 사이즈로 두가지를 시켰었는데 읭? 요만큼이어썰??? 했지만 먹다 배터져서 죽는 줄;;;
다른 건 잘 모르겠고...
내가 좋아하는 연어님이 두툼하니 신선하고 넘 맛있어썰...흐흥
그리고 당일인 어제, 찌님이 일을 금방 끝내고 오셔서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한잔 했습죠!!!
초콜릿 트러플 케키!!
요거요거 케키가 아주 부드럽고 달콤하게 위에 코팅된 초콜릿이 찐득한 게 넘 마시썰ㅠㅠㅠ
근데... 어제 레스토랑에서 케키 챠지를 글쎄 7달러를 받는다는 거 아니게씀???
우린 둘다 이미 저녁도 먹은 상태고...케키는 안먹고 싶고...
해서 걍 촛불켜고 사진만 찍는다고 양해를 구하고
요래요래 사진 한방 찍고 덕담 나누고 초 불고 다시 케키는 상자 속에 넣었네융;;
맥주 한 잔 하면서 시킨 안주인데... 걍 물만두 비슷꾸리무리한 건데 비쌌음;;
차라리 물만두 한봉다리 사서 내가 쪄먹는 게 낫긴 하지만 그래도 분위기분위기...헤헤
생맥 마시다 질려서 샹그리아 마셨어융...
근데 생각보다 맛은 그닥... 난 레드와인 맛이 좀 진한 샹그리아가 좋은뎅~
여튼 맛있게 잘 먹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해서 행복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
;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