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아무래도 특급호텔의 부대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랄까?
그래서 호텔의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시설 좋고 시원하고 깨끗하고 기타 등등...
그러면서 이곳에 있는 모든 호텔들을 섭렵하고 다녔는데
지난 주에 그 중 좋아하는 몇군데를 다녀와서 포스팅하는 거심 :)
먼저 소피텔 피자!
꼴랑 콜라 한 잔을 5천원 주고 사먹기 아까우므로 일단 드래프트 비어부터!
소피텔의 피자는 전통 이탈리아 방식으로 얇은 도우에 화덕에서 구워내어
이탈리아에서 10년이상 거주하셨던 울사장님도 그 맛을 인정하신 피자셈!
내가 늘 시켜먹는 건 가장 기본인 마가리따 피자!
근데 올만에 가봤더니 가격이 올랐더만 젠장 ㅠㅠㅠ
소피텔 피자는 호텔 피자치고는 맛은 두말할 것도 없고 합리적인 가격이
굉장한 메리트였는데.. 모임모임모임 쳇쳇 -_-;
그래도 맛있으니까 뭐....힝힝
소피텔 연못... 언제봐도 느끼는 거지만 예쁘게 관리 잘해놓음 ;)
소피텔 수영장!
소피텔은 내가 6개월 멤버쉽을 끊어서 무려 2개월만 다닌 전설적인 곳이다.
돈지랄을 했던 곳이지만 워낙 좋은 경험이 많았던 곳이라 후횐없융!!!
오랜만에 수영장을 바라보자니 옛추억이 물씬물씬 떠올라씀...아아~~
이어서 빅토리아 호텔!
영국식 부띠끄 호텔 느낌의 빅토리아는 내가 즐겨찾는 곳중의 하나인데..
이번에 3일동안 재패니즈 위크라고 스시/회등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길래 다녀왔셈... :-)
처음엔 부실해 보여서 읭?? 모임?? 했었는데 신선도도 괜찮았고
스시는 빌 때마다 잘 채워놓아서 만족스러웠다.
나란 여자, 연어스시 킬러이지만,
스시는 좋아하는 것에 비해 많이는 못 먹는다 젠장..많이 먹고 싶어 많이 많이마니ㅠㅠㅠㅠ
디저트도 다양한 종류의 과일, 케이크부터 열대과일 콤포트까지 만족스러웠어융!
연어스시 배터지게 묵었네유... 근데 생각보다 많이 못먹은 듯 싶어 아쉬움..ㅠㅠ
난 완급조절을 못함.. 그냥 우걱우걱 먹고 금방 배불러서 헥헥;;
꼬치종류도 맛좋았다. 특히 스테이크가 갑이었음!!
사진 왜저래.... -_-;;
디저트.. 토끼모양 치즈케이크가 귀여워서 찍어봤네융;;
여튼 정말 즐겁고 맛있고 행복하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라호텔!
요건 지난주에 방문한 건 아니고 좀 된 사진인데 있길래 같이 올려봄.
타라호텔도 집근처라 자주 방문했던 곳 중 하나인데..
요기도 멤버쉽 1달 끊어놓고 일주일 갔던 아름다운 곳이다. 꺄앙!!!!!!!
타라에선 주로 릴리바라고 바 이용을 많이했다.
칵테일 종류도 맛있고 커피도 대박 맛좋음!!
분위기도 아담하고 좋아서 테이블이 위치를 바꾸기 전까진
지정석을 만들어서 늘 가서 먹고 마시며 수다를 떨었던 아련돋는 추억의 장소...
요날은 배불러서 아이스 페퍼민트를 마셨지용...
그리고 깔끔하게 핸드폰을 두고 나와서 집에 가서야 폰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능..
찌님이 다시 찾으러 가시곤 없다고 해서 심장이 덜컹ㅠㅠㅠㅠ
찌님이 선물해주신 갤스2에 귀요미 케이스....아아 어떡행어떡행...
게다가 담날 중요한 전화를 해야할 곳이 여러군데였는데 우짜징우짜징.....
했는데,, 찾아와서는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읭?) 거짓말을 하신 거였다네융!!!
원래 내가 뭐 잘 안잃어버리기로 유명한 여자인데...
이날은 정신이 나갔던 건지 뭔지,, 여튼 그 이후부터 늘 주의 기울이며 살고 있는데....
갤노트2가 나왔담서요??네??네??
우헤헤헤헤헤헤헤헤.....;;
뭐...그렇다구요;;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