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탈출/캄보디아

[캄보디아] 르메르디앙 호텔

 

 

*

 

오랫동안 살았던 내 맘속 고향 캄보디아에 다시 가고파서 예전 블로그 둘러보다

굉장히 퓨어했던 시엠립 첫 방문 여행기가 작성되어 있길래 매니악로그로 펌!

 

 

2010.06.05 ~ 2010.06.13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기

 

 

 



전 포스팅에서 예고했던 선한 미소가 매력적이었던 우리 귀염둥이 '폰'
사실 함께 찍고 싶었는데 앙코르왓에서 막 호텔로 돌아온 상황이라
너무 지쳐서 같이 찍고말고할 여유가 없었음. 아쉽 ㅠㅠㅠㅠ

여튼 인사성도 바르고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던 '폰'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침/점심/밤을 제대로 구별해서 굿모닝/굿애프터눈/굿이브닝이라고 깍듯이 인사해줬던...히히


이어서,,,
시엠립에 있던 동안 5성급(?) 빈양의 저택과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묵었더랬다.

 





위 사진은 르메르디앙 홈피에서 가져온 짤방!

가기 전 동급 호텔 중에서 르메르디앙/드라페/쏘카 호텔을 놓고 고민을 좀 했었는데
결국엔 드라페보다 60달러 정도 저렴하고 쏘카보다 정원이 매력적인 르메르디앙을 선택했다.

그리고 캄보디아 체류중 드라페랑 쏘카도 방문해 본 결과, 그럭저럭 탁월한 선택이었다.
허나 또 캄보디아에 간다면 다음엔 드라페를 선택할 듯.. <- 디자인 호텔로 분위기 예술인데다 서비스도 짱!
- 덧붙여 드라페와 쏘카 호텔 포스팅도 언젠가 올라갈 예정이라능... -

 





워낙 더운 나라답게 체크인 기다릴 때 차가운 물수건과 웰컴 드링크를 가져다 준다.
게다가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청량감 가득한 에어컨 바람 때문에 신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다른 특급 호텔은 좀 맛있는 쥬스를 주던데, 여긴 생강차 비슷한 걸 줘서 먹다 말았음;;

*
드라페는 체크인을 안 해도 호텔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언제나 친절하게 물수건을 건네 준다.
푹푹 찌는 더위속에서 시원하고 청결한데다 향까지 좋은 물수건을 건네 받으면 정말 황홀하다능...

 





이제부터 룸소개~




체크인하고 방으로 올라오면 잠시 후에 이렇게 부실해 뵈는 웰컴빵을 가져다 준다.
디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빈양이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길래 경쟁심 붙어서 나도 막 먹었던;;
(먹는 것 만큼은 절대로 지기 싫은 나의 근성....!)




욕실에서 바라본 룸 풍경~




욕실은 그럭저럭 넓은데다 청결상태도 만족스러웠음
어메니티는 약간 부실한 것 같았지만...뭐 그래도 만족!

빈양의 5성급(?) 저택은 수압이 약해서 초큼 짜증났었는데...<- 수압에 완전 민감한 녀자-_-;;
역시 호텔답게 최강 수압을 자랑해줘서 너무 행복했음- ;)

 





폭신한 베개와 이불 덕에 쾌면할 수 있었음!
에어컨 틀고 있으면 너무 추워서 바깥 온도와의 괴리감에 후덜덜...
 

 





너저분.....;;





늙어서 요런 짓 해 미안해염...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더 나이 먹어서 하면 추할까봐 지금이라도 쫌 해보고 싶었음...흐흐;;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기분 좋았어효~
로고 박힌 곳에 누워있는 이상한 물체는 '인생은 아름다워' 담긴 pmp를 시청중인 빈양;;

근성의 덕교사(덕후 선교사;;)인 나는 어김없이 인아를 pmp에 곱게 담아서
캄보디아로 고고씽 했어요~ 우리 귀염둥이 경태를 빈양에게 전도하기 위해서...앗흥-
허나 나와 동급으로 덕후력 충만한 빈양이 경태에게 별다른 반응없이 심드렁해서 촘 슬펐다는;;



여튼 낮엔 너무 더워서 호텔에서 피신하고 밤에 놀러나가며 그렇게 즐겁게 지냈다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