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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축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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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살았던 내 맘속 고향 캄보디아에 다시 가고파서 예전 블로그 둘러보다

굉장히 퓨어했던 시엠립 첫 방문 여행기가 작성되어 있길래 매니악로그로 펌!

 

 

2010.06.05 ~ 2010.06.13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기

 

 





한국 :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리던 날,
빈양과 단둘이 호텔에서 치맥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었다.

올드마켓 노천 카페테리아에 대형 프로젝션 tv가 있어서 그곳에서 볼까도 생각했지만,
서양 관광객들은 분명 아르헨을 응원할 것 같은 마음에 걍 우리끼리...;;

여튼 캄보디아 방송으로 중계를 봤는데... 후반전 초반까지 현장음도 안 들려줘서
월드컵 기분도 안 나고... 해설자가 뭐라뭐라 중얼거리는 것도 귀에 안 들어오고 쫌..그랬다능;;




럭키버거의 치킨버거는 별로였지만, 치킨은 의외로 맛있었다.
칠리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정말 대박!!!

뭐... 핫도그와 아사히 흑맥주는 실패였지만...ㅠㅠㅠ




닭다리의 위엄.jpg
우리나라에서 먹던 칠리소스보다 더 새코롬달코롬했던 소스에 찍어 먹으면 완전 예술이었음!




캄보디아 맥주인 타이거 & 앙코르 비어!




지난 일본여행에서 아사히 수퍼 드라이보다 더 맛있는 맥주를 발견했었는데
고건 바로 '기린 이치방 시보리'

이거 마시다 수퍼드라이 마시면 밍숭맹숭하게 느껴진다는... 정말 맛좋음!

참, 캄보디아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맥주를 싸게 판다.
일본맥주도 정말 쌌다. 1.5달러였나?? 암튼 그랬음..
맥주와 담배가 싸서 애연가&애주가들에겐 캄보디아가 지상낙원임 : )




빈양이 아끼는 '치킨 버거'


먹고 마시며 열심히 (욕하고) 응원하며 축구를 봤지만, 결과는...ㅠㅠ


그래도 우리나라 정말 너무너무 잘했다.
난 솔직히 이번에 16강도 못들거라 예상했는데... 내기했으면 ㅈ될뻔 했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