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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로그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데이 브런치'

 

 

 

얼마전 다녀왔던 다낭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선데이 브런치' 리뷰!

 

다낭에 처음 왔을 때, 괜찮은 레스토랑좀 소개해달라고 해서

지인분께 추천받았던 곳이었는데 그동안 우리는 갈 기회가 없어서 미루다가

오빠 누님들께서 베트남을 방문하신 김에 온 가족이 다녀오게 되었다.

 

먼저 선데이 브런치는 인터컨티넨탈 투숙객들이 조식을 먹는

'시트론' 레스토랑에서 마련되는 뷔페이고

투숙객이 아닌 고객은 무조건 예약제라서 예약이 필수임!

 

시간은 12시 30분 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데

우리는 일본에서 오신 둘째누님 가족의 영화 한 편 찍어야 했었던

어마어마한 해프닝으로 우여곡절 끝에 2시가 다 되어서 입장했었다.ㅠㅠㅠㅠㅠ

 

그래서 난 그시간까지 꼴랑 빵쪼가리 몇조각 먹은 데 그쳐

그냥 처묵처묵 해대기에 바빴던지라 모든 사진은 찌님이 찍으신 사진들!

 

오빠가 이번에 갤노트4로 바꿨는데, 카메라 화질 정말 ㅎㄷㄷㄷㄷ

 

 

 

 

 

시트론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일명 공중부양 좌석!

조식을 먹을 때는 자리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라고 하던데...

우리는 아이가 있어서 음식 가져다 먹기 편하게 안쪽 좌석을 예약했었지만

막상 가보니 야외 분위기가 좋아서 50만동(약 25000원) 차지를 내고 공중부양 좌석에 앉았다.

물론 분위기는 좋지만, 바깥쪽에 앉은 사람이 계속 자리를 내줘야 하는 불편함도 있음ㅎㅎㅎ

 

 

 

 

 

 

실내 분위기는 이런 느낌....!

뭔가 깔끔하고 모던하면서 고풍스런 분위기였다.

그리고 매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갔던 날엔

DJ를 초빙해서 음악을 들려줘서 그런지 캐주얼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이어지는 음식들 쭈르르륵.....

 

 

 

 

 

 

 

 

바닷가재님을 이렇게 구워주는데 우홍....진짜 맛있었다 ㅠㅠㅠㅠㅠㅠㅠ

 

 

 

 

 

 

즉석에서 구워주는 꼬치구이나 조개 구이도 있고

안쪽에 더많은 요리들이 한가득이었는데 사진은 대강 이정도 찍었다.

 

 

 

 

 

수많은 디저트들......

난 솔직히 음식보다는 디저트가 훨씬 맘에 들었다.

 

 

 

 

 

특히 치즈케익!!!!!!!!!!!!

정말 엄청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고작 한조각밖에 못먹은 내 자신이 실망스러웠다.

젠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음식들은 솔직히 리뷰들 찾아보면서 엄청 기대를 했는데 

여타 호텔들 뷔페랑 별반 차이는 없었던 듯!

 

그래도 식재료들이 굉장히 신선했고 음식들 셋팅도 예쁘고 맛도 나름 만족했다.

 

 

 

 

 

나의 사랑 연어님!

나는 거의 연어랑 굴로 배를 잔뜩 채웠던 듯 하다.

 

 

 

 

언니들이 좋아했던 푸아그라!

나는 돌도 씹어 먹는 튼튼한 위장의 소유자인데 간혹 어이없게

못먹는 음식이 몇가지 있다. 그중에 하나가 푸아그라임ㅠㅠㅠ

 

비쥬얼은 예쁘지만 거위들이 가여워서 못먹겠다...흐흐ㅎ허허허허헉

 

 근데 큰언니에 의하면 다른 곳보다 좀 기름졌다고...;;

 

 

 

 

 

 

선데이브런치는 일반 음료 포함과 주류 포함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낮이라 그냥 음료만 먹겠지...해서 주류 미포함으로 예약했지만

 결국 맥주를 시키고야 말았음! 연어를 먹는데 어찌 맥주를 안먹으리요!!!!!!!

 

근데 맥주 포함 가격은 한국돈 만원만 더 추가하면 되는 거였는데 그걸 몰라서

결국 한병에 무려 7천원었던 맥주를 마시며...헛돈을 왕창 썼네ㅎㅎㅎㅎ

 

 

선데이 브런치 가격

(부가세 + 봉사료 15% 미포함)

 

소프트 드링크, 주스, 커피, 차 포함 1인 980,000동 (약 5만원)

맥주, 소프트 드링크,주스, 커피, 차, 포함 1인 1,200,000동 (약 6만2천원)

샴페인, 맥주, 하우스 와인까지 포함시 1인 1,480,000동 (약 7만6천원)

6세 ~ 12세 아동 1인 440,000동 (약 2만2천원)

 

맥주 드실 분들은 미리 맥주 포함으로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하고

음식 먹다보면 맥주가 안땡길 수가 없음!!!

 

근데 커피 포함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왜 차지를 받았을까??? 흐음;;;

 

 

 

 

 

케익만 한입씩 먹고 말았던 입짧은 우리 꼬맹이♡

귀여우니까 이모가 봐줄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화장실 가는 곳에 배치되어 있던 쇼파도 분위기 있었고

조명도 은은해서 또 오빠랑 셀카찍고...히히히히힣

 

 

 

그렇게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트램을 타고 비치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인터컨티넨탈 다낭만의 자랑, 트램!

 

 

 

 

파노라마로 찍어 본 풍경!

위에서 보는 경치가 진짜 예술이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우리도 셀카를 막 찍는데......

분명 언니랑 꼬맹이가 우리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뎅....

뒤에서 이렇게 찍힌 모습 보니까 '저것들 뭐하니....ㅉㅉㅉ' 하는 느낌ㅋㅋㅋㅋㅋ

 

 

 

 

 

트램타고 내려갈 때 안내원이 어느 곳으로 갈 거냐고 물어봐서 어차피 한군데 아니냐고 했는데

객실이나 다른 레스토랑으로 가는 총 4군데의 정류장이 있어서 귀여웠음!

 

우리는 제일 아래인 바닷가 쪽으로 이동해서 바다도 보고...

백사장이 기타 다른 다낭 백사장과는 약간 다른 모래여서 신기했음!!

 

 

 

그리고 롱바에 가서 차를 마실까 말까 했지만 너무 배불러서 걍 사진만 찍고 이동했다.

 

 

그렇게 가족들과 의미있는 점심 시간을 보냈음!

 

 

   선데이 브런치 총평은   

 

음식 맛있고 디저트 맛있고 분위기 좋고

특급호텔 뷔페임에도 동남아라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고

다낭의 다른 호텔들과 달리 인터컨티넨탈은 프라이빗에 엄격해서

무조건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기에 다른 부대시설도 이용하고

구경할 수 있어 나름 만족스러웠다.

 

해서...... 우리 빈양 오면 나는 다시 재방문할 계획!!!

 

시간이 촉박해서 이번에 다양한 메뉴를 못 먹어서 아쉬웠던 한을

우리 먹신 빈양과 함께 해소할 생각....히히히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