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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여행기] 코타키나발루 세째날

 

 

 

2013.04.28 ~ 2013.05.0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KK에서 세째날이 밝았다!!!

오늘은 수트라하버에서 체크아웃 하는 날!

 

코타 키나발루도 있어보니 2박내지 3박이 딱 적당할 듯 싶었으나

이미 우린 4박으로 항공권을 맞춰놓은지라 그럼 다른 호텔에도 좀 머물러 봅시다!!!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르메르디앙으로 2박을 예약해놓았다.

 

 

 

 

퍼시픽에서의 조식!

 

호텔부페 조식은 어딜가나 비슷비슷하므로 입맛에 그럭저럭 잘 맞았다.

그래서 아침부터 폭풍 식욕에 이것저것 퍼다가 처묵처묵-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와 이것저것 챙기고 체크아웃!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와 르메르디앙에 갔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일단 짐만 맡겨두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동남아는 역시 열대과일들!

수박이 다른 동남아에 비해 동그랗고 커서 싱기방기했었다.

 

 

 

 

 

콜라를 잔뜩 사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꼬마!

 

 

 

 

 

히잡을 쓰고 환하게 웃으며 나를 봐주었던 꼬마!

 

 

 

 

 

 

기왕 나온김에 제셀톤 포인트에 가서 반딧불 투어를 예약해볼까 했는데

막상 예약하자니 다음날 일어나서 투어를 가기가 좀 귀찮을 것 같고

왠지 뒹굴뒹굴 모드로 지낼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걍 예약은 안하고 다시 호텔로 귀환!

 

 

 

 

 

호텔 체크인 후에 룸을 배정받았다. '1109'

깔금한 흰색 문이 심플하고 예뻐보였다. 히힣

 

 

 

 

 

아늑해 보이는 방 ; )

매트리스가 폭신하고 이불 느낌도 사락사락 좋았었다.

 

 

 

 

 

 

내가 좋아하는 심플하고 깔끔한 르메르디앙 타이포그래피!

 

 

 

 

 

호텔에 짐을 두고 조금 쉬다가 출출해서 다시 센터포인트를 찾았다.

 

 

 

 

 

요요 왔으니 의무적으로 또 버블티 마셔주고!

 

 

 

 

 

 

귀여운 소녀가 능숙하게 타코야키를 굽길래 맛있어 보여서 요것도 얌냠!

 

 

 

 

 

간단하게 요기하고 마트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할 것들을 사서 호텔로 귀환!

 

베트남 가면 G7 커피를 꼭 사듯이 말레이시아에선 알리 카페!

 

 

 

 

 

저녁 먹기 전에 호텔에서 잠시 뒹굴뒹굴 가계부도 쓰고 휴식을 취하며 타서 마셔보기!

맛은 그냥저냥 G7 커피와 비슷한 느낌의 커피맛이어쎔 ; )

 

 

 

 

 

호텔 수영장에서 내려다본 워터프론트 모습!

르메르디앙 호텔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 상권은 다 걸어다니기 편했다.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잠깐 둘러 본 필리피노 마켓의 싱싱한 채소와 생선들!

 

 

 

 

 

필리피노 마켓을 둘러본 뒤 주변 씨푸드 레스토랑을 살펴보았지만

왠지 맘에 썩- 들지 않고, 손님도 그닥 없고 인터넷으로 검색한 길거리 맛집들도 좀 꺼려지고

그렇게 방황하고 또 방황하다 발견한 오션 씨푸드 빌리지!!!

 

 

북적북적 많은 손님들이 이 레스토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려 주었다.

 

 

 

 

 

요래요래 수족관에 있는 해산물 중에서 원하는 것들을 주문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조리 방법은 스팀 아니면 버터나 갈릭소스로 볶아주는 딱 2가지 방법!

 

 

 

 

 

먼저 우리는 옆테이블에서 맛나게 먹는 조개를 시켜보았다.

맛은.....환상!!! 와구와구 얌냠!!

 

 

 

 

 

그담엔 볶음밥!

동남아 볶음밥은 어디서나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부분 맛나는데

이 집의 요 볶음밥은 찌님도 자기 인생 베스트였던 싱가폴의 어느 레스토랑 볶음밥보다도

훨씬 맛있다며 엄지를 척- 들어주었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ㅎㅎㅎㅎ

 

 

 

 

 

그담엔 랍스터님!

나름 큰 걸 골랐는데 조리되어져 온 양을 보고 대실망!!! 해서 한마리 더 잡자 했었는데

이것저것 먹다보니 나름 양이 적당하게 잘 맞았다.

 

 

 

 

 

버터소스로 휘리릭 볶았는데 꼬소하니 정말 맛좋았다.

남은 소스까지 맛있게 다 긁어먹음 : 9

 

 

 

 

 

나머지는 요렇게 똠얌스프로 끓여져서 나왔는데 배불러서 다 먹진 못했다.ㅠㅠㅠㅠㅠ

 

 

요렇게 맥주 곁들여서 다 먹으니 약 $100 정도 나왔던 듯!

말레이시아에서 간만에 만족스럽게 먹었던 식사여서 흐믓흐믓 헤헤헤헿

 

 

오션 씨푸드 빌리지, 코타키나발루 찾는 분들께 추천 꾸욱 : D

 

 

 

 

 

 

배 빵빵하게 밥먹고 다시 걸어서 소화시키며 호텔로 돌아와

낮에 마트에서 사왔던 와인 한 병 따고, 간단하게 참치 카나페에 쪼꼬렛 곁들여서 얌냠!

 

 

 

그렇게 셋째날을 마무리했습니당~ (씨익!)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