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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여행기] 코타키나발루 둘째날

 

 

 

2013.04.28 ~ 2013.05.0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KK에 왔으니 해양스포츠는 즐겨줘야하지 않겠는가 해서 우리는 전날,

수트라하버 리조트내에 있는 시퀘스트에 미리 섬투어를 신청해 놓았었다.

 

마누칸섬 - 사피섬 - BBQ

요래요래 투어하는 코스!

 

 

 

 

 

 

 

 

섬투어에 적합하도록 하늘은 무지 맑고 바다도 예쁘고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배에 탑승 : )

 

 

 

 

 

 

바다 바람은 시원하고 구름은 뽀송한 게 하늘이 정말 예뻤던 것 같다..ㅎㅎㅎ

 

 

 

 

 

2~30분을 달려 섬에 도착!

했으나 여행한지 1년이 지난지라 제일 먼저 도착한 섬이 어디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마누칸섬이었나? 사피섬이었나?

 

 

여튼 첫번째 섬에 도착해서 대여한 스노쿨링 장비를 가지고 입수!

했으나.... 바다 상태는 촘 많이 실망스러웠다.

 

왠지 나에게 코타키나발루라 하면 아름다운 섬이 가득한 휴양지~ 라는 이미지가 가득했지만

막상 도착한 섬은 관광객도 많고 바다 역시도 그닥 아름답지는 않아서 촘 아쉽;;

 

 

그래도 작렬하는 태양빛 아래에서 열심히 스노쿨링을 하다 지쳐서

뭔가 재미난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패러세일링에 도전해보았다. : )

 

 

 

 

 

예쁘게 펼쳐진 낙하산!

 

 

 

 

 

보트를 운전해줬던 장난기 많았던 청년~

 

 

 

 

 

둘 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덜덜 떨긴 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평생 못해볼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때문에 과감하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무섭진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좀 시시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너희들을 물속에 풍덩~ 빠뜨려주마!!!! 하는 표정의 청년ㅎㅎㅎㅎㅎ

 

 

 

 

 

 

두둥 입수~!

 

허나 내가 렌즈를 끼고 있어 물속엔 살짝 넣어달라고 부탁해서

우리 전에 했었던 일본인 커플보단 좀 싱겁게 끝나고 말아씀;;

 

 

 

 

그렇게 첫번째 섬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다음 섬으로 이동했다.

 

 

 

 

 

어마어마한 생선님들ㅠㅠㅠㅠㅠㅠ

 

 

 

 

 

두번째 섬에서는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도착하자 마자 식사타임~ 예이~!!!

 

 

 

 

굉장히 맛대가리 없어 보이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허겁지겁 엄청 퍼다 먹었었다.

수영하면 식욕이 왕성해져서 더 살찐다는 친구 모양의 말이 실감났ㅋㅋㅋㅋ

 

 

 

 

 

배터지게 밥을 먹고 보니 수영이 웬 말이냐 걍 한숨 때리자 해서는

명당자리에 자리를 깔고 낮잠타임 헤헤헤헿

 

 

 

 

 

쁘이 '-')v

 

 

요사진 한장 찍고는 옆에 일본인 중국인들이 왔다리 갔다리 정신없게 떠들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완전 딥슬립/딥수면을 취했었다. ㅎㅎㅎㅎ

 

깨보고 주변 사람들이 거의 없어져서 우리도 깜놀! 흐엉 ㅋㅋㅋㅋ

 

 

여튼 푸욱~~~ 잤으니 이젠 집에 갑시다!!!!!

 

 

 

 

인어공주 언니도 안냥~!

 

 

 

 

보트 기다리면서 한 컷!

 

나름 잘나온 듯 싶어서 만족....이나 뒷배경 여인이 촘 아쉽넹 ㅎㅎㅎㅎㅎㅎㅎ

 

 

 

 

 

다시 리조트에 도착해서는 주변을 조금 둘러보았다.

수트라하버에는 퍼시픽과 마젤란 두 곳의 호텔이 위치해있고 그 안에

각각의 수영장을 투숙객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딥슬립한 뒤 방전된 체력도 회복했겠다

마젤란 리조트내의 수영장도 한번 둘러보았는데 별로 볼 건 없었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좋아할만한 수영장이었음! 아이들이 놀기 좋은 그런.....

 

 

 

 

 

그래서 우린 수영보단 걍 다시 호텔방에서의 휴식을 택했다.

이때도 샤워후에 완전 꿀잠을 잔 듯...

 

KK에선 관광보다는 거의 이렇게 호텔방에서 뒹굴뒹굴 뒹구르르 휴양을 한 것 같아서

나름 기억에 남는 사건들은 4박 5일 동안 별로 없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대로 KL보다는 만족 ; p

 

 

 

 

 

그리고 배가 고파서 다시 시내로 이동했다.

 

그리고 밥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내가 어마무시하게 좋아하는 와플과 크레페님을 처묵처묵!!

 

 

 

 

 

 

와플먹고 너무 행복해하는 여인 ;-p

 

 

십여일간의 여행 중에서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듯이 

내가 거의 군것질 귀신이 들린 듯 모든 곳에서 주전부리들을 다 사먹어제끼자

이해를 못하는 찌님이 싱가폴에선 급기야.... 먹으러 여행을 왔냐며 화를 내고 다투게 됐었는데

찌님 폰에 저장되어 있었던 먹는 것에 엄청난 행복을 느끼는 이 사진을 보곤

자신이 이해를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처묵 진리임 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그렇게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현지식은 못먹겠다 싶어서 한식당으로 고고!

오랜만에 맛보는 이슬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반갑다기 보단 비싸서 흘리는 눈물ㅋㅋㅋㅋ)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에 이슬님을 홀짝이며

올만에 한식으로 위장을 든든하게 채운 행복한 둘째날을 보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