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6 ~ 2013.04.2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여행기!
둘째날이 밝았습니당~!
전혀 계획없이 훌쩍 떠나온 여행이라 뭘할까 나름 열심히 고민을 했었다.
조금 더 쿠알라룸프에 머물까 랑카위를 갈까 코타키나발루로 바로 갈까.... 고민고민 하다가
일단은 밥부터 먹고 합시다 해서 주변을 또 배회하기로 했음!
센트럴 마켓으로 가는 길...
뭔가 지저분해보이긴 하지만 반대로 또 빈티지함을 마구마구 풍겼다.
죠오기~ 앞에 바로 보이는 센트럴 마켓!
호텔GEO의 위치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호텔에서 나와 바로 걸으면
센트럴 마켓까지 대략 10분도 안걸렸던 듯...
센트럴 마켓에 당도해서 일단 배를 채우자 해서 슬슬 돌아다니다
도저히 먹을 게 없어 보이기도 했고 향도 조금 거슬리고..
그래서 만만한 시크릿 레시피로 당첨!!!!!!
이었으나 역시나 실패... 엄청시리 맛이 없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여행 다니면서 음식이 입에 안맞거나 남겼던 여행은 말레이시아가 유일한 듯;;;
여튼 그렇게 겨우겨우 끼니를 해결하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힌두교 사원을 발견했다.
뭔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힌두 사원!
힌두교에 대해서 공부할 일이 있어 조금 공부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제대로된 힌두 사원은 처음 봐서 신기방기했더랬지..... ㅎㅎㅎㅎ
읭?????????????????
뭔가 비슷한 포즈로 웃긴 사진을 많이 찍었으나 난 부끄러우니까... 뺍시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구경하다 낮의 부킷빈탕으로 다시 돌격!!!!!
파빌리온 앞에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씀!
쇼핑몰만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대니 언넝 파빌리온 안으로 들어가보자~!
무언가 행사를 준비중인 이곳 옆으로 MAC 매장이 아름답게 있길래
찌님을 이곳에 앉혀두고 난 매장에서 이것저것 테스트하고 립스틱도 쟁였었지...하핫;;
커피빈도 오랜만 : )
역시 커피빈 매장 옆에 H&M 매장부터 시작해서 내가 꼭 사야만 하는 매장들이 줄지어서
나를 환영하길래.... 커피빈에 찌님을 또 배려해주는 척 게임하라면서 앉혀두곤ㅋㅋㅋㅋㅋ
열심히 샵힝샵힝 또 샵힝을 가열차게 하고 다시 돌아와보니.....
이 아쟈씨는 지쳐서 화낼 힘도 없었는지 곤히 잠들어 계셨...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달래서 날씨도 갑자기 우중충해졌길래 다시 호텔로 귀환했다.
역시나 호텔로 돌아오니 어마무시한 스콜이 쏟아지고 우리는 호텔방에 나란히 누워서
밀린 쇼프로도 보고 영화도 보고....여유를 누렸다.
그리곤 저녁때쯤 배가 고파서 거리로 나와봤는데...
말레이시아 음식들 너무 입에 안맞아서 별로 먹고 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배가 고프고 비첸향 육포도 좀 사보자 해서 둘러 보다가 이 꼬치음식들 당첨!!!
꼬치를 찍어먹기 위한 여러가지 양념 소스들!
코코넛 좋아하는 나는 비싼 맥주대신(여기서 눈물ㅠㅠㅠㅠㅠ) 코코넛을 시켜쎔ㅎㅎ
주문한 음식들이 적당히 알맞게 구워져 나왔고...
여기서도 젤 맛났던 건 역시나 옥수수!
하하하핫;;;
그리고 비첸향 육포 사러 고고고!!!
맘같아서는 전부 싹쓸이하고 싶었지만 적당히 구입했다. ; P
너무도 귀한 맥주를 사들고 호텔방으로 귀환해서는 비첸향 육포 씹으며 하루를 마무리!
이 시점에서 찌님과 나는 쿠알라룸프 별로 재미없다... 언능 다른 곳으로 이동합시다!!!
해서는... 즉시 코타키나발루행 항공권을 예매하곤
다음날 오전 코타키나발루로 떠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성의없이 다시 복기해보는 1년 지난 여행기 다음편은
그리하여 코타키나발루편입니당!!! 찡긋 ^-^;;
- 계속 -
